종합

[포토] 김연아 '조금 살이 붙었나요?'

2010-05-31 18:42:32

'피겨 여왕' 김연아의 출국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됐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시즌을 마친 후 지난 3월 31일 귀국한 뒤 한국에서 아이스쇼 출연, 광고촬영, 이벤트 참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출국에 앞서 김연아는 "밴쿠버에 있을 때 한국이 많이 그리웠는데 두 달 동안 보고 싶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고 막상 가려니 아쉽다"라며 "캐나다에 도착하면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출국전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어머니 박미희 대표와 로드 매니저, 새 트레이너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한다. 김연아는 토론토에 도착 후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며 브라이언 오서 등 코칭스태프들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오는 7월23일부터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특설링크에서 개최될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20일쯤 다시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김연아가 이번 출국 기자회견에서 은퇴에 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