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국내 스포츠 워킹화, 나이키를 제치다!

2010-06-07 09:20:31

최근 스포츠 워킹이 각광받는 운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 고수 부지, 탄천, 공원 등 걸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워킹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아주머니들의 전용 운동으로 스포츠 워킹을 의식하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전 국민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중년이상의 남성들은 물론 젊은 여성층도 동참하는 등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 워킹은 기초체력 증진 및 전반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다이어트,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리나 허리 등 근력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 종합광고회사 HS애드가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스포츠 레져 관련 태도’에 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워킹화 부문에서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프로스펙스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워킹화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6.5%의 응답자가 프로스펙스를 꼽았다. 이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수입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운동화 시장에서 워킹화 시장만큼은 토종 브랜드가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특히 잊혀진 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는 시장 트렌드를 읽고 시장분석과 지속적인 R&D투자 등의 노력 끝에 지난해 스포츠 워킹 브랜드 W를 선보였다. W는 2009년 9월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약 50만족이 팔려 신발부문 매출에서 약 60%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브랜드가 워킹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능성 제품을 통한 시장세분화에 있다. 스포츠 워킹화의 등장은 스포츠 운동화 시장 전체에서 새로운 시장군을 형성하며 변화를 주었던 것. 이로 인해 그 동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정면 경쟁에서 밀려났던 국내 브랜드의 입장에서도 부활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HS애드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오완근 소장은 “스포츠 워킹화 시장이 팽창하면서 기능성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창출하고 적극 공략한 국내 스포츠 브랜드들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뛰어넘는 국내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스포츠 브랜드 시장의 판도가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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