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아프리카를 입자

2010-06-08 09:44:30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여기저기 월드컵 열풍으로 아프리카의 자연과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는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특유의 화사함을 바탕으로 한 플라워 프린트, 열대야의 야자수 등이 다양하게 적용된 패턴이나 호피, 얼룩말 등 초원의 동물을 연상케 하는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올 여름 원피스, 패턴까지도 놓치지 말자!


여성스러움을 자극하는 원피스로 로맨틱하면서 세련된 연출을 시도해 보자.

레오파드 시폰 원피스는 퍼프소매의 디자인으로 골드 미니 버튼이 포인트가 되어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특히 포켓과 앞 중신 라인에 들어간 셔링은 큐트한 느낌을 주며 골드 장식의 벨트와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아프리카룩 연출할 수 있다.

여름이면 항상 사랑받는 플라워 패턴 원피스는 블랙 칼라가 톤 다운된 플라워 패턴으로 은은하고 멋스럽게 연출된다. 또한 시스루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자극하고 골드 스퀘어 버튼장식으로 포인트를 강조해 보는 것도 좋다.

● 다양한 모티브와 칼라 티셔츠 선택


너무 많은 소품이나 전체적으로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는 것은 정신도 없을뿐더러 본래의 개성도 잃게 된다. 이럴 때는 기본 진에 다양한 프린팅이 된 티셔츠를 스타일링 해보자.

사막 프린팅 티셔츠는 기본 캡 슬리브 티셔츠에 사막 프린팅이 된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 느낌으로 개성 있게 연출해 보자. 또한 지브라 프린트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컬러풀한 프린트로 시스루한 느낌이 페미닌 하면서도 캐주얼하다.

더불어 볼드한 내추럴 프린팅이 멋스러운 블라우스는 네크라인과 소매부분에 플리츠가 색다른 멋을 강조해 전체적으로 편안한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다.

● 숏 팬츠로 더욱 생기 있는 여름을 표현하자!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인 숏팬츠는 캐주얼 하면서도 섹시한 아이템이다.

호박 실루엣 숏팬츠는 맞주름 디테일로 팬츠의 겉감과 안감을 연결해 볼륨감을 살려주며 가벼운 소재에 허리는 끈으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하다. 여기에 카키톤의 블라우스로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 된다.

● 소품도 놓치지 말자!


아직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나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베이직 한 옷차림에 스타일리시한 소품을 매치해 보자.

왕골 느낌인 패도라를 활용하면 휴양지는 물론 도심에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또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골드 뱅글이나 비비드 컬러로 구성된 뱅글을 2~3개 겹쳐서 연출 하는 것도 좋다.

여름 슬리브리스만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야자수 프린팅의 머플러를 가볍게 묶어주는 것도 좋다.

쿠아 디자인실 김은정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여름이면 늘 유행하는 하와이안 스타일이 레트로 밀리터리 룩과 어우러지면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표현된다. 이국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패턴들이 브라운이나 카키 컬러와 코디되면서 한층 차분하게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쿠아)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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