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자들의 환상을 채우다! 비치드레스

2014-08-05 05:38:36
여자라면 누구나 드레스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부터 바람에 흩날리는 시상식 여배우들의 이브닝드레스까지 누구나 입고 싶어 하는 드레스를 향한 여자들의 욕망은 한여름 해변에도 이어진다.

아무리 키가 작은 사람은 물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롱 비치 드레스는 하이힐을 신을 수 없는 해변에서 플립플랍과 매치해도 좋다. 특히 투명하게 속이 훤히 비치는 '오간자'와는 달리 불투명한 시폰은 바디 실루엣이 은은하게 비쳐 해변이 아닌 평소에도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무 무늬가 없는 단색보다 플라워 프린트나, 페이즐리 프린팅이 된 것을 선택하자. 무늬가 작고 자잘한 것 보다 무늬가 크고 화려한 것이 좋다.

통통한 몸매 때문에 평소 자신감이 없다면 가슴 밑 부분을 조여주고 밑으로 퍼지는 머터니티 스타일을 선택한다. 그러나 가슴이 크고 퍼진 스타일이라면 가슴을 모아주는 홀터넥 타입의 드레스를 반대로 가슴이 빈약하다면 기모노 스타일 원피스가 좋다.

흔히 볼 수 있는 튜브 탑 비치 드레스는 겨드랑이 살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마른 사람이 아니면 피하도록 한다. 튜브 탑 드레스를 입고 싶지만 겨드랑이 살 때문에 좌절했다면 럭셔리해 보이는 원 숄더 오픈 타입도 섹시해 보인다. 비치웨어보다는 리조트웨어에 더 가까운 원 숄더 드레스는 어깨선이 강조되어 더욱 여성스럽고 섹시하다.

챙이 넓은 밀짚모자와 비치 드레스, 굵은 뱅글과 왕골 비치백 그리고 플립플랍은 해변에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아이템들이다.

나무 뱅글이나 쇠로 된 뱅글은 갈라지고 녹이 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저렴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뱅글을 여러 겹 레이어드 하는 것이 좋다.

왕골 비치백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여름 아이템이라 하나를 구매하게 되면 여름에 자주 들고 다닐 수 있다. 왕골 비치백은 입구가 커 소지품 도난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구매 전 보조 주머니나 지퍼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물에 젖으면 구겨진 형태로 굳는 특성이 있어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게 유지해줘야 한다. 특히 바닷물에 빠뜨리거나 젖었을 땐 젖은 수건으로 닦아낸 뒤 말리고 보관은 습자지나 신문지 함께 더스트 백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디서나 화려함을 뽐내는 비치드레스로 올 여름 도심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 스타일리시하면서 시원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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