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미용실서 ‘왕따’ 안 당하기 위한 수칙 ①

송영원 기자
2014-08-05 05:29:56
보통 오랜 단골 미용실이라면 가격대를 이미 알고 있고 직원들의 얼굴을 알아 둔 터라 담당 스타일리스트와 스타일 상담만 하면 나머지 서비스는 알아서 해준다.

그러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왔거나 지인에게 들어 머리 잘한다는 미용실을 소개 받아 처음 방문을 하게 된다면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미용실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K양(27)은 직장 동료로부터 소개받은 미용실을 퇴근 후에 방문할 생각인데 고민이 좀 생겼다.

탤런트 L양과 같은 스타일을 꼭 해보고 싶은데, 나에게 어울릴까? 처음 왔다고 옵션을 붙여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을까? 저렴한 퍼머나 염색을 선택하면 서비스까지 저렴하게 해주진 않을까? 퇴근시간 밖에 시간이 없는데, 늦게 왔다고 직원들이 눈치를 주진 않을까? 등의 고민을 하기 마련.

아이디헤어 이용준 교육부장을 통해 고민하는 K양이 알아둬야 할 미용실에서 제대로 서비스 받는 방법, 왕따 안 당하는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전화를 걸어 소개받은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찾아 직접 통화를 하고 인사를 한다. 누구로부터 소개를 받았는지 정확히 말을 한다. 이때 친절하고 머리를 잘한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고 말해 호감을 얻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전화상으로는 장황하게 스타일 상담을 하지 않는다. 대략적인 모발 상태나 길이, 어떤 머리를 할 지 정도만 말해주고, 가격을 모를 때는 얼마 정도의 비용을 예상해야 하냐고 묻는 것도 좋다. 이벤트(할인) 기간인지, D.C가 가능한 카드나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묻는 것도 좋다.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한다. 주말은 어느 미용실이나 바쁘고 혼잡하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담당 스타일리스트와 편안하게 상담하고 친해지고 싶다면 평일 늦어도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퇴근하기 3~4시간 전에 약속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주차가 가능한 지 묻고 초행길이면 길안내를 메모해 두자.

TIP
전화상으로 장황하게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모두 묻고 따져보게 되면 자칫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다. 필요하고 간단한 질문만 정리해 예약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담당 스타일리스트는 그 동안의 경험으로 대답을 해 주는 것이다. 헤어스타일은 주관적인 이미지이므로 직접 모델을 대면해야만이 정확한 디자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미용실 가기전 체크해야 할 것!
▶ 나쁜 관상을 보완해주는 헤어 스타일
▶ 애프터스쿨 정아, 뮤지컬 진출 '제2의 옥주현 될까?'
▶ '베일 벗은' 숙희, 마르코-이희진 19금 뮤직비디오 공개
▶[이벤트] 올 여름 뱃살에 비키니 포기? 다이어트 속옷 드려요~
▶ [이벤트] 남자를 유혹하는 '랑방 잔느' 테스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