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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포츠' 자전거, 이제 패션이다!

2010-06-09 15:09:51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이들이 도심 속 ‘어반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그 중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으로 자전거 도로 구축 및 의류의 수요기반을 확충 하고 있다.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는 동호회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10대에서 50대까지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이제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스포츠 브랜드 업계는 패션과 기능성을 함께 갖고있는 바이크룩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복으로 캐주얼하게 입으면서도 자전거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바이크 룩과 전문 바이크 웨어로 스타일을 살려보자.

# 패셔너블한 바이크 웨어로 스타일 업!


많은 연예인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여파가 미치기 시작했다.

패션아이콘인 이효리는 평소에도 단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유명한 바이크 홀릭이다. 한국의 에코 셀러브리티 최강희 역시 한강둔치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여기에 패셔니커플로 유명한 류승범-공효진 커플까지 자전거 테이트를 즐기기로 유명하다.

이들이 보여주는 바이크웨어는 땀복 소재의 전문 바이크 웨어가 아니다. 편안하고 통풍이 잘되는 점퍼와 티셔츠에 데님, 배기팬츠 혹은 숏팬츠와 레깅스를 입어 센스 있게 연출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패셔너블한 바이크웨어로는 여름용 긴팔 바람막이 재킷이나 플리스가 좋다. 가벼운 소재로 휴대가 가능한 바람막이 재킷은 남성의 경우는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아쿠아 블루컬러를 여성은 가벼움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보자.

여기에 민소매의 후드 티셔츠나 율동감과 입체감이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이너로 함께 입으면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함과 패셔너블함을 함께 연출할 수 있다.

# 프로다운 사이클 웨어로 기능성 업!



배우 엄태웅은 기능성 사이클 웨어를 입고 프로답게 자전거를 타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기능성과 신축성이 강화 되는 소재 감으로 자칫하면 바디라인이 드러나 일상생활에서 입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프로패셔널함과 스피드감을 전달하여 사이클 룩으로 적절하다.

기능성 사이클 웨어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탄력회복성이 높은 것이 좋다. 또한 앞은 짧고 뒤는 길어 자전거를 탈 때 옷이 딸려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하의는 스트레치가 좋아 페달을 밟을 때 밑 부분이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무릎길이로 디자인 된 것이 좋다.

더불어 땀을 잘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한, 속건성 소재가 좋으며 자전거를 탈 때 체온 조절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한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직접적인 자외선의 영향이 있으므로 차단효과가 있는 것이 좋다.

# 자전거는 이제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패션 용품


요즘 거리를 둘러보면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 자전거는 하나의 패션용품인 것이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다양한 시티바이크를 출시하고 있다.

이엑스알은 초소형, 초경량 자전거인 ‘스트라이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의 스트라이다보다 실용성 안전성을 보강하여 미니벨로 마니아에게 특별함을 부여해 줄 것이다. 또한 한정수량만 판매하여 소장가치가 더욱 높다.

더불어 라푸마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도심용 자전거인 ‘리베로’와 산악용 자전거인 ‘소닉붐’을 출시했다. 여기에 베네통에서도 ‘픽시 바이크’를 출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이엑스알)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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