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연예-패션家 부는 월드컵 열풍

송영원 기자
2010-06-10 10:24:52

2010 남아공 월드컵이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TV속 월드컵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신민아, 비, 브아걸, 포미닛 등 다양한 연예 스타들은 물론 박지성,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던 CF촬영장의 메이킹 필름들을 하나로 모아 제작한 광고 역시 열기로 가득 찬 거리응원 현장을 연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월드컵 광고에 나섰다. 김연아는 홈플러스 광고 ‘김연아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 응원’ 편에서 응원단으로 등장한다. ‘홈플러스송’을 부르며 매장 사이사이로 드리블을 하고 강한 태클을 뚫고 점프하는 모습 등을 연출했다.

섹시 여성듀오 폭시(다함, 한장희)도 월드컵 대표 선수들에게 키스를 해주겠다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폭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도 배꼽을 훤희 드러내 놓은 섹시 월드컵 응원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듀오. 이들은 화보 촬영에서 배와 어깨 등 ‘어게인 코리아(Again Corea)’란 타투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연예계 뿐만 아니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의류계에도 월드컵 열풍이 한창이다.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각 브랜드들이 티셔츠부터 신발, 액세서리를 망라해 레드 컬러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난다 긴다하는 트렌드세터라도 레드 앞에서는 잠시 멈칫하지 않을 수 없다. 삼원색의 하나인 레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극적이고 강렬하며 섹시해 한 눈에도 들어오는 노골적인 색. 자칫 잘못 입으면 촌스럽게 보일 수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기 때문.

하지만 월드컵 분위기를 타고 올 여름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레드. 레드로 패션 센스를 발휘하려면 결국은 선택의 문제다. 흔치 않은 레드를 골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다면 레드의 열풍 속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롤리킷의 강봉성 부장은 “2010년 새로운 디자인의 응원티셔츠를 선보이며 다시한번 그날의 영광을 느껴보자는 의미의 ‘다시한번 대한민국’ 티셔츠와 2002년의 클래식한 디자인의 ‘Reds’ 티셔츠, 붉은악마가 그려진 ‘붉은악마’ 티셔츠를 선보이며 응원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올 여름 아프리카를 입자
▶ 한류 여배우, 스타일부터 다르다
▶ 무더운 여름 패션 잇 아이템 3가지
▶ 비키니, 디자인 vs 실용성 당신의 선택은?
▶[이벤트] 올 여름 뱃살에 비키니 포기? 다이어트 속옷 드려요~
▶[이벤트] 여름을 부르는 '불가리 에떼' 테스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