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배우 기태영, 가수 J-Hwan의 신곡 ‘떠나’ 내레이션 지원사격!

2010-06-10 22:49:41

드라마 ‘엄마는 뿔났다’, ‘인연만들기’의 주인공 기태영이 가수 제이환(J-Hwan)의 신곡 ‘떠나’의 떨리는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적나라한 동성 키스를 담은 뮤직비디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제이환의 ‘떠나’는 “정말 마지막일 줄은... 마지막일 줄은”이라는 기태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번 곡 작업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애절한 이별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더욱 가슴 시리게 표현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었다.

이에 제이환은 평소 친하게 지내온 배우 기태영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했고, 기태영은 노래를 듣자마자 제이환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내레이션 녹음 당시 기태영은 감성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녹음실 불도 끄고 ‘떠나’를 수십 번 반복해 들으며 감정을 잡으려 노력했다는 후문.

슬픔을 가득 머금은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표현된 기태영의 내레이션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 원망, 자조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떠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앨범 제작사 SP&J 측은 “‘떠나’의 음원이 공개된 이후 내레이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제이환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기태영은 이번 작업에서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한 내레이션이 아닌 본인의 노래를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녹음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시 배우가 표현하는 내레이션의 느낌은 달랐다. ‘떠나’가 표현하고자 하는 지독한 사랑의 슬픔이 한 마디에 모두 표현된 듯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얼굴을 공개한 적이 없는 가수 제이환(J-Hwan)이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떠나’는 미니앨범 ‘러브, 이레이즈 (Love...Erase...)’의 타이틀곡. 떠나간 연인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하는 심리상태의 변화를 응축시킨 감성적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노래 전체에 흐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슬픔을 머금은 현악 4중주의 연주가 더해져 슬픈 가사의 느낌을 살려냈다. 제이환은 이와 같이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슬픈 멜로디라인을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소화해냈으며, 터질 듯 절규하는 후렴구에서는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 SP&J 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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