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한지혜 '어디 좀 볼까?'

2010-06-10 14:07:58

한지혜가 라이프스타일 자전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의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책을 펼치고 있다.

한지혜의 자전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의 출간기념회가 10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진행됐다.

6월1일, 출간된 한지혜의 자전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에서 보여지는 배우 한지혜가 아닌, 평범한 27세 싱글 여성으로 돌아가 현재의 삶과 고민을 뒤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더 나은 삶과 풍부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움을 향한 도전과 체험들을 기록했다.

한지혜는 이번 책에서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알고 나면 특별한 한식 만들기부터 궁금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배울 수 없었던 다도(茶道), 승마의 원리, 가구 DIY, 도자기 굽기, 패브릭 아트, 구두 디자인 등 자신을 둘러싼 생활의 모든 것을 직접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취향의 발견과 향유의 요령, 마지막으로 인생의 참된 지혜를 발견해내는 200여 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한지혜는 "배우로서, 그리고 여자로 27년간의 삶을 살아오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 일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 등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반복하며 고민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지혜는 최근 중국 드라마 '천당수'에서 한국의 천재 자수 디자이너 전채희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