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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월드컵 응원 시 ‘붉은 티셔츠’ 산다

2010-06-11 12:10:38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온 나라가 붉은 응원의 물결로 들썩이고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 응원 슬로건을 내세운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 또한 막바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올더레즈(all the reds)’,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The shouts of reds)’,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코리아 레전드(Korea Legend)’ 등 다양해진 월드컵 응원슬로건과 티셔츠 홍보전이 더욱 치열해졌다.

브랜드 가치평가 기관인 브랜드 스탁은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4일간 홈페이지 회원 726명을 대상으로 ‘남아공 월드컵 응원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응원 시 ‘2010 새로운 슬로건 티셔츠’를 사겠다는 대답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명 중 8명이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새로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월드컵 티셔츠의 구매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6.8%로 나와 전체 응답자 중82.9%가 월드컵 응원티셔츠 구매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응원티셔츠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것은 ‘품질과 기능성’이 36.5%였으며 그 밖에 ‘디자인’과 ‘슬로건’을 본다는 답이 각각 20%와 14.3%로 나타나 품질과 기능성에 관한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슬로건을 묻는 질문에서는 ‘올더레즈(all the reds)’가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02년 ‘Be the reds’와 같이 기억하기 쉬운 점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은 대중에게 친숙한 단어들로 구성된 것이 가장 인상적인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월드컵 응원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스타를 묻는 질문은에서는 김연아가 48.9%로 1위, 신민아가 31.1%로 2위, 한채영이 20%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가 ‘피겨 퀸’에 이어 월드컵 응원룩에서도 퀸의 자리를 차지했다.

월드컵 응원은 누구와 어디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4.2%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하는 응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다. 그 다음 37.5%가 친구 및 동료와 함께 호프나 집에서 하는 응원을 택했다.

이밖에 가장 좋아하는 응원구호로는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에 이어 ‘오~필승 코리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흘러도 국민 대부분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환희와 전율의 순간을 기억하는 것.

마지막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한국팀 성적은 57.7%가 16강을, 20.4%가 8강을 선택해 월드컵 국민 10명중 7~8명은 16강 이상 진출에 대한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패션그룹 형지)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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