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나쁜남자' 속 김남길 vs 김재욱 스타일 대결

2010-06-15 10:05:10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본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김남길(심건욱)과 김재욱(홍태성)의 대결이 시작됐다.

극중 김남길은 복수를 위해 홍태성의 비서로 들어가 그들 사이의 흥미진진한 사건이 시작된다. 김남길이 죽도록 미워하는 대상인 김재욱의 존재가 조금씩 부각되면서 김남길 못지않게 김재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매 회가 거듭되면서 이들의 연기와 더불어 패션 또한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들은 시크한 수트를 비롯해 스포티브, 루즈한 베이직 캐주얼과 이너웨어를 아우터로 입는 짐머리룩 등 여러 스타일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짐머리룩은 런닝셔츠라고 하는 이너웨어를 아우터로 입어 남성미를 강조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이는 기능성 원단 사용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스위스 브랜드 짐머리의 제품이다.

특히 해외에서 잘 알려진 이너웨어 짐머리에 대한 관심도가 국내에서도 높아졌다. 엑스맨의 휴 잭맨과 영화 베스트 키드 제작자로 변신한 윌 스미스 등 영화 속에서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작용해 이너웨어를 짐머리룩이라 할 정도로 유명해진 브랜드다.

한편 짐승남으로 거듭난 김남길은 한가인, 오연수, 정소민의 3색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김남길과 김재욱의 스타일대결구도로 전개될 나쁜남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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