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6월, 가족 모두를 위한 맞춤형 신발이 뜬다!

2010-06-15 10:07:45

갑자기 성큼 다가온 여름에 월드컵 열기까지 겹쳐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들이 많아졌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주변 공원이나 가까운 거리 응원 장소만 방문하면 오랜만에 온 가족이 뭉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나가서는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즐겁고 편안한 나들이를 위해서는 오래도록 걷고 뛰어다녀도 끄떡없는 ‘발이 편한 신발’이 필수다. 이에 아이부터 엄마, 아빠까지 온 가족 신발에 대해 알아봤다.

# 아이를 위해 - 걸을 때마다 건강한 발육에 도움을 주는 신발

최근 많은 아이들이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성장발육에 걱정을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에 균형적인 발육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아동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휠라코리아에서 출시한 이온 슈즈(E+ON Shoes) 아동화는 2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쳐 개발한 기능성 신발로 운동효과 증진과 에너지 활성화 등 인체에 유익한 미세전류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육을 돕는다.

물리치료에서 치료용으로 사용하던 미세전류라는 개념을 신발에 적용, 이를 지속적으로 몸에 흐르게해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ATP)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체형의 균형을 잡아 준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많이 뛰어노는 아이들의 근육의 피로를 완화시킨다.

특히 축구화의 이미지를 차용한 프리미어 라인과 함께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구성된 제품의 디자인은 남자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엄마를 위해 - 하이힐처럼 옷맵시도 나면서, 발이 편한 신발 없나요?

산을 오르는 정도가 아니라면 산책을 할 때도 맵시 있게 힐을 신고 싶은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다. 그렇다고 일반 하이힐을 신자니 통증은 물론 발가락이 휘거나 발모양 자체가 변형될 우려가 있다.

이에 히렌슈는 보행 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해 주는 힐센서가 부착된 ‘매직힐’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하이힐은 걸을 때 뼈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게 돼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매직힐은 굽 안에 감춰진 센서가 최고 8㎜까지 높이를 조절해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최근에는 킬힐과 플랫슈즈의 대안으로 3~5cm의 정도의 ‘키튼힐(Kitten Hill)’ 제품들도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이는 ‘새끼고양이’라는 이름처럼 굽이 앙증맞고 낮으면서도 세련돼 스타일링과 폄안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미소페에서 새롭게 선보인 키튼힐 슈즈는 하이힐처럼 얇은 형태의 굽으로 구성돼 있어 발의 건강도 되살리면서 핫팬츠나 스커트와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 아빠를 위해 -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트래킹화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신발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빠들은 다용도 신발을 선호한다.

주말에 등산용으로 신는 트래킹화를 나들이에 신자니 청바지 등에는 잘 어울리지 않아 신경 쓰였다면 디자인이 보강되어 평소에도 신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트래킹화에 주목해 보자.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최근 선보인 ‘펄션’은 밀레 공룡시리즈 디자이너 샤샤(Sasha Michael Vassay)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젊은 아웃도어 마니아층에 걸맞게 트렌디한 컬러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며 트래킹 시즌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가벼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KEEN의 '제스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아빠들이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으며 신발을 통해 땀 배출을 돕는 발수 기능까지 추가돼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 올 여름 아프리카를 입자
▶ 한류 여배우, 스타일부터 다르다
▶ 무더운 여름 패션 잇 아이템 3가지
▶ 면접관 사로잡는 스타일링 노하우 공개
▶ 비키니, 디자인 vs 실용성 당신의 선택은?
▶[이벤트] 패셔니스타의 필수품 '스코노 레인 부츠' 테스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