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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축구 선수들만의 경쟁이 아니다?!

2010-06-17 11:44:40

이제 월드컵은 국가 간 또는 축구선수들만의 경쟁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나하면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빅 브랜드들에게도 월드컵은 그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을 펼쳐보일 수 있는 기술의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상품력은 곧 선수의 경기력과 직결되고 성적은 곧 상품력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쟁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관련 상품의 매출은 급증하기 때문에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는 빅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며 앞다투어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대표 선수들의 같지만 다른 신발에 대해 알아보자.

월드컵 선수들은 어떤 제품을 신고 경기를 뛸까? 월드컵경기를 보면 컬러가 튄다거나 유독 시선을 끄는 신발이 있다.

한국의 박주영과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같지만 다른 ‘아디제로’를 신는다. 아디제로는 바로 초록 잔디 위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박주영의 노란색 신발이다.

아디다스가 그의 발 구조와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특별 제작한 F50 아디제로이다. 메시의 신발 역시 같은 제품이지만 컬러는 보라색이다.

오우진 아디다스코리아 축구카테고리 부서장은 “270사이즈를 기준으로 했을 때 무게가 165g에 불과한 아디제로는 발 한쪽 부분에만 힘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밑창과 뒤꿈치를 넓게 만들었다” 며 “발등 부분은 초극세사 폴리우레탄 소재의 스프린트 스킨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착용감을 높였으며 밑창에 붙은 삼각 스터드는 가속력과 지지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나이키 역시 1998년 브라질 공격수 호나우두를 시작으로 선수들의 발모양, 경기운영방식, 특기 등을 고려한 맞춤 축구화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팀의 주장 박지성은 나이키의 티엠포 레전드Ⅲ를 신는다. 티엠포 레전드Ⅲ는 나이키가 박지성을 위해 개발한 신발로 캥거라이트 합성 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을 극대화했다.

나이키 축구화 디자이너 앤디 케인은 “과학적인 연구와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초로 신발을 개발한다”며 “가볍고 튼튼한 탄소 소재로 선수들이 마지막 5분까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우승 도우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이청용과 포르투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커 슈퍼플라이 Ⅱ를 신는다. 이 신발은 압력에 따라 앞쪽 스터드가 최대 3㎜까지 수축해 방향을 전환할 때 스텝이 꼬이지 않게 도와준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곽선미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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