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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MEN) 다리를 드러내다!

2010-06-21 10:54:37

올 여름의 기온은 여느 때 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잇따르고 있다.

아무리 더워도 스타일만큼은 포기할 순 없다면 눈여겨 보자. 높아져만 가는 기온 속에서도 스타일남으로 살아남을 기가 막힌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반바지를 긴 바지 대신 입은 남자들의 모습은 생소했다. 하지만 이미 S/S의 새로운 패션을 공개한 다수의 유명 브랜드에서는 반바지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반바지에 같은 컬러감의 블레이저와 스니커즈를 매치한다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 보통 긴 팬츠와 블레이저를 매치하는데 이것은 한여름에는 꽤나 더워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반바지를 매치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반면 대조되는 컬러와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모임이나 미팅에서 댄디남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

다리의 털이 많아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새롭게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 레인부츠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가 오는 날에 국한 된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비 오는 날 만큼은 누구보다 스타일리시한 남자로 연출될 수 있다.

코모도스퀘어의 박다리 디자인 실장은 “최근 남성 반바지가 유틸리티룩에서 보다 미니멀해지고 롤업 스타일 등을 선보이는 등 길이가 짧아지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며 “여름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남성들이 반바지로 과감한룩을 과시할 때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얼굴보다는 스타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 여자보다 더 멋을 부릴 수 있고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가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완소남이 아닐까.
(사진제공: 코모도스퀘어)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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