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World Cup Fashion]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뜨거운(?) 뒤태 패션

2010-06-21 10:54:47

월드컵의 즐거움은 축구 경기 관전과 응원에 그치지 않는다. 남다른 월드컵 패션 감각을 과시하거나 가족, 친구와 어울려 의상을 맞춰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동질감을 만끽하면서 축제를 즐기는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길거리 응원은 때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번 축제를 맞아 올해 역시 대한민국 주요 거리는 붉은색 물결로 가득 찼다.

6월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전 응원장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드 패션을 선보였다. 붉은 악마가 되기 위한 필수 패션은 당연히 빨강색 티셔츠. 비슷한 붉은색 티셔츠라도 스타일링은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뽐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성들은 붉은 탱크톱부터 태극기로 만든 톱 등 자신이 직접 옷을 만들어 섹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뒤태를 강조한 패션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에서 보기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반전은 과감한 뒤태에 있었다.

허리까지 등을 깊게 판 옷부터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스트랩 스타일, 날개를 단 이색적인 모습까지 월드컵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핫(?)한 패션을 응원녀들은 보여주었다.

시원하게 파인 등 위에 새겨진 타투도 눈길을 끈다. 크고 작은 문신들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등을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하게 보여 지게 했다.


뒤태 패션이라고 꼭 섹시하란 법은 없다. 노출 패션이 어울리지 않는 어린 학생들은 태극기로 어깨에 둘러 뒤태를 뽐냈다. 태극기 하나만으로 깜찍함을 살린 학생들은 과감한 노출을 한 이들보다 시선을 끌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기자 unalee@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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