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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유희열과 ‘스케치북’에서 한 무대…환상 호흡 과시

2010-06-18 16:36:14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과 함께 최고의 앙상블을 선 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6월15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이석훈이 토이의 ‘좋은 사람 Sad story’ 를 가창하는 특별 무대를 선사 했다.

지난 5월24일 발매된 미니앨범 ‘인사’ 의 타이틀 곡 ‘정거장’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이석훈은 화려한 말솜씨로 진행자 유희열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평소 유희열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이석훈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라디오 DJ를 해 보고 싶다. 사실, ‘라디오 천국’ DJ 자리를 노리고 있다” 고 하자, 유희열이 “왜 하필 내가 진행하는 프로냐, 왜 내 DJ자리를 넘보냐”며 멱살을 잡는 시늉을 하는 등 둘의 대화가 이어지는 내내 관객들의 폭소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어 유희열이 “사실 이석훈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있었다. 곡을 선물해 주기로 했었는데 못했다”고 운을 띄우자 이석훈은 “솔로 앨범을 준비 하고 있을 때 제가 직접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었다. 곡을 부탁드리자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며 “하지만 그 뒤로 선배님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솔로 앨범의 비화를 공개했다.

대화를 마친 후, 유희열과 이석훈이 함께한 스페셜 무대가 꾸며졌다. 유희열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이석훈이 가창한 토이의 ‘좋은사람 Sad story’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부드럽고 호소력 있는 이석훈의 목소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관객들의 끝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석훈과 유희열은 이번 스페셜 무대를 위해 녹화 당일 새벽까지 호흡을 맞추었다는 후문이다.

이석훈은 “너무나 존경하는 유희열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음 솔로 앨범에서는 함께 꼭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석훈과 유희열의 환상 호흡이 어우러진 ‘좋은사람’ 무대는 6월18일 밤 12시35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 방송 된다. (사진제공: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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