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차범근 VS 허정무 스타일 대결도 후끈!

2010-06-21 10:53:20

월드컵 선수들만큼 인기 있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허정무 감독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차범근 감독의 재치 있는 입담, 냉철한 판단과 해설, 허정무 감독의 경기 전략과 선수 용병술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1998년도 프랑스 월드컵에서 차범근 감독과 허정무 해설위원으로 12년이 지난 지금은 허정무 감독과 차범근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스타일 또한 극과 극을 달리며 축구팬 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축구계의 패셔니스타 차범근 해설위원


차범근 해설위원은 해설가로서의 냉철함과 지적인 성품이 패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축구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자신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평소 피트라인이 돋보이는 슈트를 즐겨 입어 젊은 감각을 보여준다. 공항이나 관중석, 인터뷰 등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노타이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패션 소품 등을 이용해 스타일지수를 높인다. 특히 행커치프를 즐겨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로 사랑 받고 있다.

# 진돗개 별명처럼 뚝심 있는 친근한 스타일, 허정무 감독


허정무 감독은 늘 자상한 미소와 차분한 말투로 선수들과 축구팬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전한다.

이렇듯 그의 패션도 늘 한결같다. 활동적이면서도 소탈한 스타일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을 완성해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티브 룩을 즐겨 입지만 그 외의 자리에서는 셔츠 하나로 멋을 낸다. 경기를 제외한 공식석상에서도 재킷을 갖춰 입거나 슈트 스타일을 연출하기 보다는 셔츠에 노타이를 연출해 편안한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박중훈이나 권상우 등의 연예인들도 많이 입는 패턴 셔츠를 입어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또한 그의 셔츠 스타일은 자유롭고 가벼워 보이지만 그 이면의 진중한 멋까지 돋보인다. 이렇듯 허정무 감독은 안정된 전략만큼이나 차분하면서도 친근한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출한다.

LG패션 닥스 신사 디자인팀 이지은 실장은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 해설위원들의 스타일도 수준급이다”며 “차 해설위원의 컬러 행커치프나 허정무 감독의 패턴 셔츠처럼 디테일 한 아이템의 매치로 자유롭고 편안하면서도 때로는 기품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닥스신사)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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