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박재범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팬에게 90도 인사'

정준영 기자
2010-06-18 19:28:33

2pm의 전 멤버 재범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재범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절 쓴 한국 비하성 글이 논란에 휩싸여 2009년 9월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난 바 있다.

이후에도 트위터와 유투브 영상 등을 통해서 재한국 팬들과 소통의 끈을 놓치 않았던 재범.
재범의 이번 한국행은 한미 합작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 때문이다. 6월18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 F 게이트를 통해 입국하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분량을 촬영하게 된다.

영화 제작사는 "이미 팬클럽 회원 2000명 이상이 등록했다"며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따로 기자회견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재범이 주연을 맡은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 그룹의 갈등과 도전기 등을 통해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물. 한국에서 열리는 비보이 세계대회에 미국 대표팀이 참가해 세계비보이챔피언 겜블러크루와 벌이는 배틀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미국 래퍼 B2K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전체 촬영분 중 70% 이상이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프네이션'은 백스트릿보이즈, 엔싱크 등의 뮤직비디오로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수상한 앨런 카자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총 200억원의 투자된 대작프로젝트로 3D로 촬영된다. 유니버셜픽쳐스가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하며 영화는 2010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