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子들이여~ 노출도 ‘예의’ 있게 하자

송영원 기자
2010-07-07 09:30:06

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영복을 입고자 하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몸매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철 수영장에서 여성들만 노출 하던 시절은 이미 지난 것. 수영장에서 뭇여성들의 시선을 받기 위해 회식 자리도 마다한 채 열심히 운동만 하는 남성들을 헬스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혹시 당신은 그런 남성들의 지나친 몸매 뽐내기로 난처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손바닥만한 삼각 수영복 입는 남성들은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으며, 수영장에서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던 남성들의 옛 불만이 이제는 여성들에게도 해당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1년 내내 수영복 입을 날만을 기다렸는데 수영복만 입자니 민망하고 그렇다고 안 입자니 기다린 날들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그런 남성들을 위해 수영복과 믹스매치 할 수 있는 잇 아이템을 살펴보자.


여성이 비키니 입고 핫팬츠를 입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남성도 수영복 위에 팬츠를 입는 것 이다.

물에 흠뻑 젖는 것을 대비해 100% 면 소재 보다는 폴리에스테르 함유하고 있는 소재와 안쪽에는 새틴 조직으로 물에 젖었을 때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 주는 소재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웨이크 팬츠라고 부르는 이 아이템은 수영장에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팬츠 위에는 요즘 한창 유행중인 날염 슬리브리스나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반팔 티셔츠를 매치해 시원해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섬머룩으로 스타일링하면 좋다.

패션 홍보대행사 GL의 정주희 주임은 ”수영장에서는 다크한 컬러 보다는 비비드한 컬러 팬츠를 선택하고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캡 모자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상체 쪽으로 시선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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