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수연(28, 여)씨는 청바지 가게에 갈 때마다 항상 고민이 있다. 바지를 고르며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뒷모습이 납작한 엉덩이로 볼품이 없어 보였기 때문.
일명 ‘엉짱’이 대세인 요즘, 괜시리 속이 상한다. 엉짱이 되는 요가나 운동법이 있다지만 어느 세월에 부모님이 물려주신 납작한 엉덩이가 봉긋 솟은 엉덩이가 될 것인가?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청바지, H라인스커트보단 주름이 있는 플리츠 미니스커트, 플레어 스커트로 엉덩이의 볼륨을 커버한다. 타이트한 청바지로 밋밋한 엉덩이가 노출될 바에는 부피가 있는 짧은 스커트가 낫다.
요즘 유행하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보다는 로우웨이스트 스커트를 입는다. 치마 앞쪽에 리본이 달리거나 등이나 어깨에 리본이나 주름 같은 포인트가 잡힌 디자인을 입어 엉덩이로 사람들의 시선이 가는 것을 피한다. 하의 뒷부분에 주머니가 달린 디자인도 좋다. 타이트한 스커트는 반드시 피한다.
엉덩이가 너무 커서 고민이라면 허리는 덜 들어가고 스트레이트하고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는다. 바지 앞에는 주름이 있는 것이 좋다. 하의는 될 수 있으면 진한 색으로 입는다. 플리츠 스커트나 뒤쪽에 주머니가 달린 청바지나 하의는 엉덩이를 더 크게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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