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미디어통, 영상공모전으로 인재 발굴한다

최혜원 기자
2010-07-07 20:47:49

미디어전문 취업포탈 사이트 ‘미디어통’이 '판도라TV'와 함께 개최하였던 ‘2010 대학생 통통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본 공모전에 응모된 총 237개의 작품 중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낮선 서울’ 이란 다큐는 동아방송대학의 출품작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개미마을’의 재개발 결정, 그로인해 뜻하지 않게 도태되고 낙오 되어버린 동네 주민들의 실상과 더불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점을 사실감 있게 조명하였다.

금상에 입상한 서경대학교의 ‘청바지’라는 영상은 모션그래픽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청바지의 다양한 기능성과 활용성에 대해 표현하였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청바지를 입으면서도 청바지의 존재에 대해 무감각하다. 이 영상은 청바지라는 소재를 유쾌하고도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은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순다족’ 이라는 다큐는 인도네시아에서 자바족 다음으로 큰 종족인 순다족을 통하여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한편, 사회, 경제, 정치 등을 비롯한 일반정보와 오랜 기간을 통해 여러 종교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도네시아의 절대다수가 무슬림인 원인을 집중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days’라는 단편영화 영상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관계맺음’에 대한 4개의 에피소드를 네 명의 연출자들이 각기 다른 장르로 풀어낸 옴니버스 단편드라마이다. 퀴어 멜로,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색깔은 모두 다르지만, 네 가지 이야기를 모두 다 보아야 이해할 수 있다. 인물들 간의 관계를 얽히고설키면서 풀려나가는 일명 미드식 구성을 단편의 형식에 도입한 작품이다.

본 공모전은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의 진문화 피디, MBC ‘불만제로’의 조윤미 피디, 엘르TV ‘엘르차트’의 김강호 피디, MBC ‘통일전망대’의 서민원 피디, MBC ‘후플러스’의 박세미 피디, EBS ‘100분 토론’의 김영주 피디 등 방송업계 현직에 있는 각 분야 제작 피디 18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한 바 있다.

심사위원 평가는 60점을 만점으로 기획, 연출, 제작 세 가지 부문에서 공정하고 다각적인 심사가 치러졌다. 네티즌 점수기준은 ‘판도라 티비’와 ‘미디어통’ 네티즌 투표 페이지에서 각각 조회수 20점과 감상평 20점을 합산한 총 40점으로 평가되었다.

수상작들의 점수는 ‘days’가 88.6점, ‘인도네시아 순다족’은 90.4점을 받았으며, 청바지는 92.2점, 대상을 차지한 ‘낯선 서울’은 97.2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일등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혜원 기자 hwcho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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