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네일 컬러, 내 피부색에 맞게 고르자!

2010-07-09 09:39:33

패션에서부터 메이크업, 네일아트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수 많은 컬러들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네일은 립스틱이나 섀도 컬러처럼 같은 계열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르더라도 사람에 따라 어울리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본인의 피부색과 연관성이 높다. 네일아트를 할 때는 네일의 모양과 길이 그리고 피부색과 매칭되는 아름다운 컬러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때 모양과 길이는 네일리스트들의 기술에 따라 또는 여러 재료의 선택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하지만 각자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제대로 잘 선택해 만족도를 높이는 일은 쉽지 않다. 색조 제품의 색상에 따라 얼굴색이 변하듯 네일 색상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보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흰 피부와 검은 피부 정도로만 피부색을 구분하지만 검은색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나 흰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만 믿고 네일 컬러를 선택했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다.

피부의 색상의 결정짓는 색소 중 붉은 빛을 띠게 해주는 헤모글로빈 색소나 노란빛을 띄게 해주는 케로틴 색소, 검은색과 반점의 색을 내게 하는 멜라닌 색소를 확인하고 컬러를 활용한다면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 네일 컬러 선택할 수 있다.

● 피부색에 맞는 네일 컬러 선택 방법


네일컬러를 선택 할 때에는 컬러 진단을 통해 어울리는 컬러 군을 선택하면 되지만 개인의 선호 컬러군 안에서 톤과 베이스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피부 컬러를 구분하는 기준은 퍼스널 컬러 시스템과 비슷하다.

손의 겉과 안쪽의 피부 컬러가 노란빛을 띄는지 붉은 빛을 띄는지 먼저 구분해야 한다. 그 다음 흰 피부가 맑고 아이보리 빛을 띄는지, 핏기가 없는 우유 빛 피부인지, 핑크 컬러 기운이 도는 붉은 빛을 띄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은 피부색 또한 손바닥을 살펴 붉은 기운이 돌고 손등 컬러에 노란 기운이 없는 피부와 반대로 노란색 기운이 도는 붉은 빛이 없는 피부로 구분해 피부톤을 4가지 컬러군으로 분류해 보자.



첫 번째로 붉은 기 없는 흰 피부는 다홍빛과 같은 원색이나 주황색, 노랑색 등 비비드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군청색 보다는 터키 블루 계통의 컬러가 잘 어울린다. 밝은 살구나 아이보리, 연두나 베이지, 핏기 없는 창백함을 커버 할 수 있는 엷은 파스텔 핑크 등도 어울리기는 하지만 이를 베스트 컬러로는 볼 수 없다.

두 번째로 손바닥이 붉고 손등에 핑트 빛이 도는 화이트 컬러의 피부라면 붉은 빛을 걷어가는 컬러감을 선택해 보자. 바이올렛이나 퍼플블루, 민트 그린과 같이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은 밝은 파스텔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흰 빛을 많이 띈 레몬 엘로 컬러도 좋다. 그러나 살구 빛이나 겨자 톤은 피해야 한다.

세 번째로 노란빛을 띈 어두운 피부는 겨자색, 브라운, 주황빛 등 피부를 노랗게 보이게 하는 색을 피해야 한다. 채도가 너무 낮거나 밝은 컬러보다는 중간 색감이 살아 있는 코럴 핑크를 활용해 보자. 본인이 밝은 색을 선호한다면 상아색 정도로 매칭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바닥 피부가 핑크 컬러고 손등 피부가 붉은 빛을 띠는 검은 피부색을 지녔다면 섹시함을 부각시키는 네일 컬러를 선택하자.

이러한 경우에는 푸른빛이 살짝 도는 와인 색이나 짙은 청보라, 군청계열이 잘 어울리며 파스텔 톤보다는 형광 계열이 더 잘 어울린다.

컬러 선택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한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컬러 군을 알고 있다면 포지션에 따라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반디 트루컬러 연구소 컬러리스트 배유미)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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