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최철호 '두려움이란 벽 넘지 못해 어리석은 선택'

정준영 기자
2010-07-11 18:48:39

여성 폭행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탤런트 최철호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철호는 8일 새벽 경기도 용인 수지고 풍덕천동에서 드라마 촬영 후 연기자 후배 손일권, 후배 여성 김 모씨와 술자리를 하던 중 다툼이 일어나면서 여성 김 씨를 폭행했다.

당시 최철호 측은 "동석한 여성은 손일권의 여자친구로, 때린 적도 때릴 이유도 없다"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 했지만 9일 SBS '8시 뉴스'에서 최철호가 여성을 폭행 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거짓 논란'으로 구설수가 되자 소속사는 입장을 번복해 곧바로 폭행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최철호는 "오늘 이 순간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온 제가 두려움이란 벽을 넘지 못해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선후배 동료 연기자분, 그리고 팬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