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철, 쿨(?)한 직장인 패션 Tip

이유경 기자
2010-07-14 09:35:30

직장인 2년차 이경원(27세) 씨는 매일 아침 고민에 빠진다. 하루 절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기 때문.

위 아래로 한 벌로 맞춰 입은 정장은 단정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좀 더 젊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 그러나 자유롭게 입고 출근하자니 사내복장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회사의 눈치가 보인다.

여성 의류 쇼핑몰 AKA 이지혜 대리는 “더운 여름철 출근하는 옷차림에 고민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기본적인 정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품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포인트 블라우스는 다양한 스타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팬츠나 스커트도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여름철 잇 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템 하나로도 사내 기본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배워보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쿨비즈룩

본격적인 더위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시원하면서도 비즈니스 매너를 갖출 수 있는 ‘쿨비즈룩’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쿨비즈룩이란 시원함을 의미하는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가 결합된 단어로서 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룩이다.

쿨비즈룩을 위한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마, 린넨 등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버튼과 같은 부속품의 무게까지 최소화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좋다. 또한 민소매의 블라우스는 실내 온도보다 1.5~2.0정도 체감온도가 내려가 냉방비 절감과 업무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

오피스룩의 정석 = 베이직한 아이템


여름엔 잘 고른 셔츠는 팔색조의 역할을 한다. 셔츠는 재킷보다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바디라인이 잘 살도록 가슴 절개선과 허리 라인이 제대로 잡혀 있고 신축성 좋은 소재의 면 셔츠를 선택해 단정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내보자. 발목에 딱 떨어지는 바지와 매니시하게 연출하면 당당하고 시크해 보인다. 또는 A라인 스커트와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게 연출한다면 오피스 룩이라도 우아하며 친근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포인트 컬러 활용하기!


정장의 기본 컬러라 할 수 있는 블랙, 그레이에서 벗어나 밝고 화사한 색을 선택하여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보자. 또는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스닉한 프린트의 블라우스는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화려한 상의를 스타일링 할 때는 하의는 베이직하거나 톤 다운된 세련된 컬러들과 매치하도록 주의한다.

베스트 매치로 일석이조 효과를!


어깨나 팔이 다 드러나는 상의와 원피스에 재킷이나 카디건을 걸치면 낮에는 사무실에 적합한 직장인 패션을, 밤에는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니트 가디건은 재킷보다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아이템이다. 셔츠와 스커트, 또는 셔츠와 바지를 입을 때 여기에 니트 가디건을 입고 스카프와 같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 AKA)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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