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년차 이경원(27세) 씨는 매일 아침 고민에 빠진다. 하루 절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입을 옷이 마땅치 않기 때문.
위 아래로 한 벌로 맞춰 입은 정장은 단정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좀 더 젊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 그러나 자유롭게 입고 출근하자니 사내복장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회사의 눈치가 보인다.
아이템 하나로도 사내 기본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배워보도록 한다.
● 여름철에는 쿨비즈룩
본격적인 더위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시원하면서도 비즈니스 매너를 갖출 수 있는 ‘쿨비즈룩’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쿨비즈룩이란 시원함을 의미하는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가 결합된 단어로서 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룩이다.
쿨비즈룩을 위한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마, 린넨 등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버튼과 같은 부속품의 무게까지 최소화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좋다. 또한 민소매의 블라우스는 실내 온도보다 1.5~2.0정도 체감온도가 내려가 냉방비 절감과 업무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
여름엔 잘 고른 셔츠는 팔색조의 역할을 한다. 셔츠는 재킷보다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바디라인이 잘 살도록 가슴 절개선과 허리 라인이 제대로 잡혀 있고 신축성 좋은 소재의 면 셔츠를 선택해 단정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내보자. 발목에 딱 떨어지는 바지와 매니시하게 연출하면 당당하고 시크해 보인다. 또는 A라인 스커트와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게 연출한다면 오피스 룩이라도 우아하며 친근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 포인트 컬러 활용하기!
정장의 기본 컬러라 할 수 있는 블랙, 그레이에서 벗어나 밝고 화사한 색을 선택하여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보자. 또는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베스트 매치로 일석이조 효과를!
어깨나 팔이 다 드러나는 상의와 원피스에 재킷이나 카디건을 걸치면 낮에는 사무실에 적합한 직장인 패션을, 밤에는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니트 가디건은 재킷보다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아이템이다. 셔츠와 스커트, 또는 셔츠와 바지를 입을 때 여기에 니트 가디건을 입고 스카프와 같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 AKA)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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