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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패션에 가장 어울리는 슈즈는?

2010-07-14 09:36:14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한 광고의 카피 문구처럼 도심에서 벗어나 멋진 휴양지로 떠날 계획에 마음이 들뜨는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발 빠른 이들은 여행 일정부터 티켓 예매까지 계획을 리스트에 빼곡히 적어가며 하나씩 챙기기에 바쁘다. 그 중 꼭 빼놓지 말고 챙겨야하는 것이 바로 휴가지에서 내 발을 지켜줄 신발이다.

신발은 여행 짐을 꾸릴 때 많은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하나를 고르더라도 제대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유행 아이템만 챙겨 넣기 보다는 착화감과 스타일 그리고 휴가철 향하는 장소에 어울리는 신발인지를 먼저 따져 보고 선택하자.

산 속 계곡으로 떠난 이들 - 스포츠 샌들

올 여름 바캉스를 계곡으로 향할 경우 무엇보다 신중한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 생각보다 험한 계곡의 지형에 쉽게 발에 상처를 입거나 신발이 미끄러져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에 갈 때는 거친 돌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면서 미끄럼 방지가 잘 되어 있는 스포츠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웃도어 샌들은 논마킹 아웃솔을 사용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스트랩이 발목과 발등을 덮어 발을 보호 할 수 있다.

도심 속 시티 바캉스 족 - 화려한 플립플랍

올해도 휴가는 집에서 보내야 하는 바쁜 직장인들이 있다면 도심 속에서도 한껏 바캉스 기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이럴 땐 도심 속이라는 특성상 너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스팽글 등의 디테일로 우아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캐주얼 패션은 물론 세미 정장 등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플립플랍을 선택하자.

바닷가로 향하는 이들에게 - 글레디에이터 샌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모래사장을 걸으며 올 여름을 보낼 계획이라면 최대한 가볍고 편한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이럴 땐 에스닉한 컬러의 스트랩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하는 글레디에이터 샌들을 선택해 보자.

이는 맥시드레스 등과 매치해 스타일링 하면 해변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사진제공: 슈마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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