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음이만 스포트라이트' 송중기 "사실 서운", 성동일 "개하고는 안싸워"

2010-07-13 18:27:14

7월13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마음이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정철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성동일, 김정태, 송중기, 달이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의 모성애를 크게 다룬 '마음이2'. 시선을 동물들에게 빼앗겨 질투심이 생기지는 않았
느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스포트라이트가 동물들한테만 가면 서운하게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동물영화에 출연하겠다고 한 것도 그런 것을
다 알고 출연했고 그게 당연한 것 같다. 달이가 배우들보다 출연료가 높은 것도 당연하다
고 생각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성동일은 "개와 강아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희는 울타리를 쳐주고 잘 놀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했다. 출연료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기자간담회
내내 웃음을 선사한 성동일은 "제가 초등학교 때 이미 붓을 꺾었다지만 동물하고는 안 싸
운다. 애가 둘인데 개하고 싸우겠느냐"며 질투심은 결코 없음을 표현했다. "사실 비오는
장면을 찍을 때가 제가 많이 배웠다. 추운날 비도 많이 맞아서 달이가 탈진까지 했는데
끝까지 촬영을 했다. 저 같은 그냥 집에 갔다"며 영화의 일등공신인 달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으로 전체관람자 영화를 촬영한 김정태는 "다음번에도 동물 영화에 캐스팅이 들어온
다며 찍고 싶다"고 밝히며 "3편이 제작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귀띔
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로도 애완견을 치우는 김정태는 "그러나 다음에는 동물에게 윽
박지르고 미워하는 역할이 아닌 동물을 사랑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마음이2'는 사람보다 높은 지능과 강한 모성애를 가진 마음이(달이)가 보석도둑 형
제 필브라더스(성동일, 김정태)에게 막내 장군이를 납치당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과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올여름 유일한 가족영화가 될 '마음이2'는 7월21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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