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음이2' 이정철 감독 "NG, 카메라 감독이 제일 많이 냈다"

2010-07-13 20:19:14

7월13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마음이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정철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성동일, 김정태, 송중기, 달이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NG를 가장 많이 낸 배우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이정철 감독은 "달이와 배우들 중에서 가장 NG를 많이 낸 사람을 꼽으라면 성동일"이라고 대답했다. 이 감독은 "사실 성동일의 NG라고는 할 수는 없고 성동일을 찍던 카메라 감독이 NG를 낸 것이다. 너무 재밌고 웃기니까 카메라 감독이 앵글을 놓치기도 하고 웃음을 참으려고 카메라가 덜덜 떨리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컷을 쓴 장면도 있다"고 공개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의 달이가 이번 영화의 여주인공.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의 애로사항을 묻자 이정철 감독은 "어려움이라기보다는 너무 영리해서 문제였다"고 밝혔다.

"달이는 슬레이트를 안다. 걸어오는 연기를 할때 준비를 하고 있다가 슬레이트를 치면 연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컷을 하고 나서 제가 무전기로 '다시 한 번 가죠'라고 이야기하면 알아서 그 위치로 가서 섰던 적이 굉장히 많다. 영화 현장에 적응을 많이 한 친구"라고 배우 달이를 칭찬했다.

이에 달이에게도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묻는 재밌는 상황까지 나오기도 했다. 마이크를 갖다대자 달이 멍멍하고 짖어 좌중을 폭소케했다.

영화 '마음이2'는 사람보다 높은 지능과 강한 모성애를 가진 마음이(달이)가 보석도둑 형제 필브라더스(성동일, 김정태)에게 막내 장군이를 납치당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과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올여름 유일한 가족영화가 될 '마음이2'는 7월21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 박재범, 복귀 앨범 '믿어줄래' 발매
▶ 송호범 아내 백승혜 '아가씨도 울고 갈 명품 몸매'
▶ 이상은 "안만나주면 자살하겠다던 12살 연하남과 연애"
▶ KBS '블랙리스트' 아닌 '출연 금지 명단' 공개
▶ 2009 미코 眞 김주리, 미스 유니버스 1위 도전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클라란스 메이크업 룩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