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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송중기, 여자와 술 좋아하는 역할 실생활 같아"

2010-07-15 22:26:45

7월15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KBS ‘성균관 스캔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믹키유천을 포함하여,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영이 세 명의 꽃미남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박민영은 “솔직히 세 분이 모두 순하고 꽃미남 과여서 다 비슷하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유생복이나, 각자 캐릭터를 살린 복장을 입었을 때 잘 어울려서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품 속에서 바른 생활 선비로 나오는 유천이는 실제로도 바른 자세로 눕고 사람을 쳐다볼 때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보는 등 작품 속에 많이 동화가 되어있다. 실제 재신 역을 맡은 유아인도 다정다감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때는 거친 눈빛이 나온다”며 “송중기 같은 경우 기방에서 사는 등 그런 장면이 워낙 실생활과 같은 것 같다. 편집실에서도 가장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고 그러더라”고 말해 송중기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한편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성균관에서 일어나는 ‘조선시대 꽃선비 4인방’의 치열한 젊음과 청춘 성장기, 사랑과 우정,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으로 8월30일 월요일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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