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박민영 "남장여자 역,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고백

2010-07-15 22:26:30

7월15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KBS ‘성균관 스캔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믹키유천을 포함하여,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영이 남장여자 역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민영이 극 중 맡은 김윤희 역은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조선시대라는 배경에 여자로서의 한계를 느끼는 인물. 하지만 동생을 가장해 성균관에 들어가게 되고 멋진 남성들을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원대한 꿈을 꾸게 되는 희망적인 캐릭터다.

박민영은 “남장여자 역할을 하니 장담점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전 작이 공주 역할이었는데 그 때에 비해 상당히 편한 복장이라 아무데나 안고 눕고 구를 수 있어 좋다. 반면 여자이기 때문에 체형이 많이 달라, 압박붕대를 감는 점 등 힘든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같이 촬영하다 보면 제가 키도 작고 그렇기 때문에 촬영할 때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가는 부분도 있지만 다 같이 촬영하게 돼서 재밌고, 저도 스스로 남자 같다는 생각도 든다. 또 같이 촬영하시는 분들도 남자로 대해주셔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성균관에서 일어나는 ‘조선시대 꽃선비 4인방’의 치열한 젊음과 청춘 성장기, 사랑과 우정,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으로 8월30일 월요일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 주아민, 미니홈피에 "니가 없으니까 외롭더라" 이별 심경 고백?
▶ 세븐 '컴백임박' 남성미 풍기는 티저 이미지 공개
▶ '착한글래머' 최은정, 화보 한 번 촬영에 200만원
▶ 강병규 "이병헌의 재판 비공개 요청 이해안돼"
▶ 2009 미코 眞 김주리, 미스 유니버스 1위 도전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페리페라 메이크업 시크릿 훔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