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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몸매 자신 없지만…믹키유천보고 위안 삼아"

2010-07-15 22:38:19

7월15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KBS ‘성균관 스캔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믹키유천을 포함하여,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인이 ‘남성미’를 살리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유아인이 맡은 문재신 역은 야생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짐승남. 그는 “요새는 식스팩이 기본인 것 같다. 하지만 저는 몸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힘이 닿는 데까지 가꿔보려고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천이 때문에 많이 안심이 된다”며 “사실 짐승남이라는 말부터가 많이 부담스럽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내면적인 짐승의 모습을 더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며칠 전, 제가 남자인줄 알고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신을 찍었는데 감독님께서 유천이에게 동방신기 할 때는 몸 안 만들었냐고 물어보더라. 그랬더니 유천이가 ‘저는 얼굴과 매치가 안 돼서 운동을 안했다’고 대답했다. 그 정도로 유천이는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굉장히 귀티나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민영은 “아인이는 짐승남이기 때문에 대본 리딩을 하실 때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점점 얼굴이 까매지고 슬림해지고 계신다. 촬영장에서 훈훈한 자태를 발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성균관에서 일어나는 ‘조선시대 꽃선비 4인방’의 치열한 젊음과 청춘 성장기, 사랑과 우정,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으로 8월30일 월요일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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