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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2년만에 TV복귀…시에라리온에게 희망 선물

2010-07-17 19:09:06

배우 박신양이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텔레비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박신양은 KBS 1TV 특별기획 '희망로드 대장정'으로 2년 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이아몬드 이권 다툼으로 일어난 내전종식 후 8년의 세월을 거친 아프리카 시에라이온에 방문한 박신양, 하지만 시에라리온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렸다고. 이에 박신양은 "옷이 담긴 짐이어서 당일 시내로 나가 옷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그때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신양이 방문한 시에라리온은 내전으로 건물이 불타고 무너진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 박물관 같은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에 촬영 마지막 날 박신양은 새롭게 재건 중인 마을과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찾아갔다. 책걸상도 없이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기 위해 의자와 책상을 직접 주문한 것. 특히 책걸상을 실은 커다란 트럭을 능숙하게 운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땅코로시디아 학교에 책상과 의자를 선물하고 교실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박신양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박신양은 아프리카 최빈국, 내전이 끝난 지 8년이나 지났지만, 팔다리가 잘린 채 전쟁의 기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 현지에서 학용품과 책걸상을 지원해주고 온 박신양은 단순히 프로그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제작진에게 밝혔다.

한편 박신양은 '희망로드 대장정' 출연자들과 함께 자선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에 참여하고 정인과 함께 신곡 작업도 진행 중이다. 평소 눈이 아파 TV를 잘 보지 않는다던 박신양이 정인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아 먼저 듀엣 무대를 제의한 것. 컴필레이션 앨범 수익금은 전액 <희망로드 대장정>이 선정한 10개 최빈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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