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승철, ‘제빵왕 김탁구’ 주제가 '그 사람' 불러

2010-07-17 19:58:51

‘OST의 대부’로 알려진 가수 이승철이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의 엔딩 타이틀곡 ‘그 사람’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주인공 윤시윤과 유진의 슬픈 사랑을 보여주는 러브테마곡인데 14일 방송된 제11회에서 두 번이나 흘러나와 극중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줬다. 아침 햇살이 비쳐드는 식탁에서 조심스럽게 서로의 손을 잡는 장면과 마지막 이별의 키스신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곡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 그 사람 날 울게 한 사람’이라는 가사처럼 어린 시절에 유경(유진)을 웃겼던 탁구(윤시윤)는 12년 만에 만난 유경과 헤어지면서 그녀를 울게 만들었다.

이승철의 애절한 필링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 노래는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관심이 증폭되면서 음원 공개 초반부터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는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익명의 중년 남성이 자신의 옛 추억을 소재로 만든 것이다. 작곡자 홍진영에게 전달된 내용이 우연히도 ‘제빵왕 김탁구’의 분위기와 잘 맞아 곧바로 채택된 것이라고.

14일 음원이 공개된 ‘그 사람’은 이승철이 자신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생각했을 만큼 애착을 보였던 곡으로 가수 생활 25년 동안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이승철의 대표적 OST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제빵왕 김탁구’의 드라마 OST는 그동안 VOS 최현준의 ‘하루에 끝에’와 KCM의 ‘죽도록 사랑해’에 이어 이승철의 ‘그 사람’이 세 번째로 공개됐는데 보름에 한곡씩 발표될 만큼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풍년아트콘텐츠)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김현중-정소민 '장난스런 키스' 주연 최종확정!
▶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마광수 "유니나 사랑하게 됐다"
▶ 가수 홍진영, 기아 타이거 최희섭 선수와 열애설에 "사실무근"
▶ 티아라 불화설 입장 표명…“6인조에서 7인조로 변화”
▶ '완판녀' 황정음, 쇼핑몰 '온음' CEO 출사표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셉(SEP) 메이크업 시크릿 훔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