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인기 미드 ‘하우스’를 캐논 DSLR 카메라로 찍었다고?

2010-07-20 20:50:54

[이현아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미드 ‘하우스’의 시즌 6 마지막 에피소드가 DSLR 카메라 ‘캐논 EOS 5D Mark II’와 ‘캐논 EF 렌즈’로 독점 촬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논 EOS 5D Mark II’는 35mm 필름 사이즈의 211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하고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디지털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그 동안 드라마나 영화, 상업광고에서 DSLR 카메라가 부분적으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인기 드라마를 온전히 DSLR 카메라로만 촬영하여 방영한 것은 미국 TV 방송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DSLR 카메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작품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TV 방송에서도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들이 심심찮게 방영되고 있다.

최근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기를 다룬 KBS의 ‘여기는 안나푸르나’ 방송 촬영에 캐논 EOS-1D Mark IV 가 이용된 바 있다. 또한 OBS 경인방송의 드라마 ‘강력 1반’ 역시 캐논 EOS 5D Mark II와 EOS 7D로 촬영되었다.

이처럼 EOS 5D Mark II의 동영상 기능이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영상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전문 장비보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렌즈의 특성을 그대로 활용해 뛰어난 영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풀 프레임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EOS 5D Mark II의 경우 초당 24프레임, 30프레임 등으로 촬영 할 수 있어 영화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고 심도 표현이 자유롭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논 EF 렌즈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뮤직비디오나 CF광고, 다큐멘터리는 물론,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하우스’ 시즌 6 마지막 회를 촬영한 그렉 야이타네스(Greg Yaitanes)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캐논 EOS 5D Mark II의 풀HD 영상에 감탄했다”며 “얕은 심도 덕분에 배우의 얼굴과 감정표현을 더욱 부각할 수 있었고 영화의 느낌에 더욱 근접한 화면을 담을 수 있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다는 점은 기존 영상 장비와 차별되는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스’는 2008년 전세계 66개국 8,18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모아 세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05~2006년 에이미상에서 드라마부문 각본상과 감독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1월에는 미국 관객들이 직접 뽑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드라마에 뽑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3월2일부터 OCN에서 시즌 6이 방송 중이며 EOS 5D Mark II로 촬영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7월22일 오전 9시에 OCN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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