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음이2' 주연 달이, 여우주연상 받을 수 있을까?

2010-07-21 16:11:30

[박영주 기자] 전국에 ‘마음이’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에 본격적인 동물 주연 영화 시대를 열었던 <마음이2>가 패밀리로 컴백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음이2>의 주연 배우 마음이가 견(犬)배우 사상 최초로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도전한다.

한국 최초로 동물 주연 영화 시대를 활짝 연 마음이(본명 달이, 8세, 암컷)는 <마음이2>의 주인공이자 엄연한 영화배우다. 전체 촬영 분량의 80% 이상의 장면에 등장해 액션, 코미디, 감정, 내면연기까지 두루 소화해 내며 성동일, 김정태, 송중기 등 다른 인간(?)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포스터와 엔딩 크레딧 등에도 마음이의 이름이 다른 배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등장한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마음이2>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CG를 거치지 않은 마음이의 연기가 언어의 차이를 뛰어 넘는 놀라운 재미와 진실된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현재 8세인 마음이의 성별은 암컷. 따라서 만약 인간배우와 동등한(?) 자격이 주어진다면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다.

견배우가 영화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 <마음이2>의 제작사 화인웍스는 영화계 안팎에서 ‘마음이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가?’라는 문의가 쏟아지면서 대종상 영화제 사무국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접수했고,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마음이는 비록 개이지만 한계와 경계를 뛰어 넘어 연기력만으로 평가 받기를 바란다’는 취지에 따라, 제작진은 대종상을 제외한 다른 영화제에도 후보등록 자격에 대한 공식문의를 접수할 예정. 사상최초로 견배우 마음이가 영화제 수상 후보로 공식 등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여름 방학, 유쾌하게 패밀리로 돌아올 <마음이2>는 한국 최초의 동물 영화 시리즈 탄생, 한국 최초 견(犬)배우의 2작품 연속 출연 등 많은 기록을 세우며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과 재미로 7월21일, 전국 극장가에 시원한 흥행 돌풍을 몰고 오겠다는 각오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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