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기자] 배우 윤계상이 피맺힌 분노와 모멸감을 불꽃같이 타오르는 전우애로 승화시켰다.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 하루아침에 계급이 뒤바뀌어 자신의 상관이 된 남자, 그리고 자결을 명령하며 빈총을 건내 수치심을 준 남자 이장우(소지섭)에게 서슬이 퍼렇게 세웠던 대립각은 사라졌다.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서로를 아끼는 전우애만 남았을 뿐이다.
이에 신태호는 혼자서 오종기(손창민)를 구하러간 장우를 뒤쫓아 위험에 처한 두 사람을 구해내는 특별한 전우애를 발휘한다. 또한 밤을 보낼 곳을 찾은 두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수연(김하늘)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나눈다.
이윽고 태호는 남자답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솔직한 맘을 털어놓는다. “왜 나를 구하러 왔냐”는 장우의 질문에 “솔직히 나도 혼란스럽다. 죽이고 싶게 미워했던 사람인데 이제 받아들이게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한다. 이어 “어제 전투에서 윤삼수 대위님을 봤다. 그 모습이 바로 당신이었다”며 “저 사람이 내 중대장이다. 내 전우다. 내 형제다. 이만하면 이유가 되냐”고 답하고, 장우는 고마운 맘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한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을 비롯해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MBC '로드 넘버원'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gogirl@bntnews.co.kr
▶ '씨야' 막내 수미, 9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이적
▶ ‘고사2’ 정지아, 글래머러스함 물씬 풍기는 ‘비키니컷’ 공개!
▶ 이영애, 현재 임신 초기 '곧 엄마 된다'
▶ '나인뮤지스' 이유애린, 차세대 바비인형 몸매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 워터파크에서 베네피트 워터프루프로 자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