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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 조카 이연지, 얼굴만 예뻐서 슈퍼스타K 2 오디션 탈락

2010-07-24 15:19:22

[연예팀] 엠넷 '슈퍼스타K 2'에 오디션을 보러온 '철이와 미애'의 신철의 조카, 이연지(18세)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 2'에는 시즌 1을 뛰어넘는 수많은 지원자들과 더욱 냉철해진 심사의원들의 만남으로 주목을 끌었다.

서울 1, 2차 예선을 거쳐 3차 오디션에 참여한 이연지는 안양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철이와 미애'의 멤버 신철의 조카라는 사실을 밝히며 심사의원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오디션 곡으로 선택한 이연지 역시 심사위원들이 날카로운 평가를 피하지는 못했다.

백지영은 "아마추어들이 선곡을 할 때 저지르는 실수를 했다. 파워풀하고 가창력이 대단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명곡들을 고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사람보다 감정이 더 낫던지 가창력이 좋던지 하나는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저는 얼굴이 너무 예쁘신거 말고는 장점을 찾을 수가 없다. 죄송하지만 불합격이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하늘은 "저는 신철 형과 사이가 굉장히 좋다. 사실 '조카가 나가니까 잘 좀 봐줘라'라는 신철의 전화를 며칠 전에 받았다"며 "끼가 굉장히 있다. 하지만 불합격"이라고 말했으며 이승철은 역시 "배우로서 먼저 시작하는게 빠를 것 같다. 오늘은 준비가 좀 안된 거 같아서 저도 불합격을 주겠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오디션에서 탈락하게 된 이연지는 대기실로 나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연지는 "솔직하게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이런 소리 보다 노래를 더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런데 심사의원분들께서 얼굴 빼고는 볼게 없다고 하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쉬는 시간에 복도로 나온 이하늘과 백지영은 "우리를 욕하면서 다음 더 독품고 열심히 해라"며 이연지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 2'에는 남규리의 동생 남성민이 오디션에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엠넷 '슈퍼스타K 2'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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