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 “페스티벌 속 숨은 진주를 찾아라”

[오나래 기자] 엠넷미디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2010’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0 지산밸리록 페스티벌은 뮤즈, 매시브어택, 팻샵 보이즈 등 여름 페스티벌 중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미 이들 헤드라이너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들 외에 눈여겨봐야 할 아티스트들이 따로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코린 배일리 래와 다이앤 버치를 시작으로 뱀파이어 위크앤드, 쿨라 쉐이커, 뮤트매스, 토(toe) 등이 바로 이번 페스티벌의 또다른 주인공들이다.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코린 배이리 래는 국내 유명 CF 삽입곡인 이라는 곡으로 유명하다. 첫 솔로 정규음반 를 영국 차트 1위에 올릴 정도로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신비롭고 부드러움이 함께 곁들인 그의 보이스에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코린은 이번 지산밸리록에서는 기존과는 달리 밴드 위주의 음악 선곡을 준비 중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린과 마찬가지로 싱어송라이터인 다이앤버치는 세련된 외모와 함께 섬세한 음악으로 전 세계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다이앤버치는 그녀 만의 감미로운 음악세계를 들려주게 된다.


미국 콜롬비아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뱀파이어위크앤드는 올해 초 선보인 두 번째 음반 를 통해 美 레이디 가가, 수잔 보일 등을 누르고 빌보드차트 1위의 영광을 안았었다.

또한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미국 출신의 록 밴드 뮤트 매스 역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삽입곡 로 젊은 층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핫 한 밴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밴드 중의 하나가 국내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로 손꼽히는 크래쉬의 등장이다. 크래쉬는 그린 스테이지에서 라는 헤비 사운드 코너을 이끌며 김바다, 피아, 아폴로 18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빅탑 같은 대형 무대에 서는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모습도 이번 페스티벌의 묘미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밴드를 그대로 따라 한 카피밴드를 비롯 트리뷰트 밴드, 프로젝트 밴드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틀즈 카피밴드인 <더 타틀스>는 전 레논(와이낫의 멤버 전상규)과 조지 중엽(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등 총 4명이 비틀즈로 분하여 이들의 음악과 행동, 연주기법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페스티벌 프로그램북과 한정판 CD를 출시, 현장에서 판매한다.

프로그램북은 국내 유명 필진이 참여하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 리뷰 및 각종 정보를 넣었으며 페스티벌 맵과 각 무대 별 공연 스케줄표, 지산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 페스티벌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포함돼 있다.

한정판 CD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대표 곡들을 중심으로 쿨라 쉐이커, 이승열, 장기하와 얼굴들, 피아, 아폴로18 등 총 13곡과 보너스트랙 1곡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1일권 99,000원, 2일권 143,000원, 3일권 176,000원, 캠핑권 15,000원으로 예매는 엠넷닷컴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페이지,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 G마켓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제공: 엠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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