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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SM 오디션 응시, 합격 연락은 감감무소식

2010-07-31 20:37:47

[조은지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오디션에 도전했다.

불혹의 아이돌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1세대 아이돌 H.O.T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을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아이돌 가수가 되기위한 첫 관문인 오디션을 치렀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H.O.T 출신의 강타, 슈퍼주니어의 동해 그리고 아티스트 기획팀장 이정아와 안무가 황상훈이 초빙됐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심사위원들의 날카롭고 냉정한 평가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첫주자로 나선 정준하와 박명수는 열정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근본이 없다"이 없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보다못한 안무가와 동해가 직접 나서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안무를 선보인 직후에 오디션을 보게 된 하하는 큰 부담감을 가지고 마이크 앞에 섰다. 팀내 에이스라 불리운 하하는 '무한도전의 어셔'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의 민망한 실력을 드러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의외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하하는 "10년 안에 데뷔 가능하다"는 평가에 좌절하기도 했다.

다소 촌스럽지만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나선 유재석은 소녀시대의 '별별별'을 오디션 곡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코러스까지 직접 부르며 열창한 유재석은 심사위원들로 부터 "노래는 참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좋아하시는거 말고 잘하시는거 보고 싶다"라는 냉담한 평가를 받았다.

'뚱스' 길과 정형돈은 두 달간 연습한 듀스의 '너를 돌아봐'에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웃음만을 주는 무대로 막을 내렸다.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노홍철의 디스코. 일주간 영상을 보고 안무를 준비한 노홍철은 박자와 몸이 모두 따로 노는 웃음만발 춤으로 '디스코의 재해석'을 보여주었다.

결국 SM에서 합격 연락을 받지 못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4개월 뒤 직접 제작자를 찾아나서며 본격적인 아이돌 그룹 도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오디션 현장에는 에프엑스가 방문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오디션을 응원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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