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김정주의 스타일 아이콘] 세븐-탑-태양, 그들의 스타일 포인트는?

송영원 기자
2010-08-05 12:45:15

[송영원 기자] 언젠가부터 TV 속 남자들이 화려한 주얼리가 어색하지 않아졌다. 그리고 어느새 거리에서도 포인트 주얼리를 착용한 남성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보일 듯 말 듯 작은 귀걸이나 얇은 반지로 스타일링 했던 과거와는 달리 시대가 변하면서 그들의 스타일도 점차 과감해졌다. 이는 최근 그루밍족, 초식남과 같은 ‘꾸미는’ 남자가 늘어나면서 여자들처럼 자신의 외모가 더 멋져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남성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

사실 남자라고 더 멋져 보이고 싶은 욕망이 왜 없겠는가. 멋진 패션과 블링블링한 주얼리로 완벽하게 꾸미는 남성들은 개성 있고 화려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가수들의 무대 위 스타일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진다. 세븐과 탑 그리고 태양의 무대 위 스타일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거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감각으로 남성들의 워너비 패션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들의 공통된 주얼리는 바로 반지. 그들은 반지 하나로 완벽한 패셔니스타되기에 나선 것이다.

돌아온 트렌드세터 세븐, 탑, 태양


과거에 남성들은 묵주반지나 결혼반지 등을 제외하고는 반지를 착용하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남자들의 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그 인기는 주얼리의 트렌드를 주도했고 다양한 남성 주얼리가 선보여지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화려한 유색 반지까지 여자들만큼 다채롭고 과감해진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는 남성반지는 의상에 맞게 스타일링 해주면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패션을 완성 할 수 있게 한다.

이런 반지 스타일링은 아이돌부터 솔로까지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 속에 늘 등장한다. 마이크를 잡고 화려한 춤을 추는 그들에게 반지는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잇 아이템.

특히 돌아온 세븐과 탑 그리고 태양의 스타일이 바로 그 예.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활용한 절제된 라인의 수트 패션에 다양한 반지가 더해져 카리스마적이면서도 시크한 남성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 트렌디한 남성미 매력 ‘물씬’


지난 주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컴백한 세븐은 여러 개의 반지를 활용해 성숙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콘셉트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의 반지를 여러 개 매치하여 트렌디한 남성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터드 장식의 작은 반지나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5개의 손가락에 모두 착용하여 인상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화려한 반지는 손을 사용한 동작이 많은 부분일수록 그 빛을 발휘하였고 특히나 은이나 금 장식이 가미된 모노톤의 제복 느낌의 블랙 슈트와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완성되었다.

이처럼 세븐이 연출한 반지 스타일링은 심플한 의상이 주는 밋밋함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트렌디함을 부각시켜준다. 때문에 과감한 스타일을 도전하고 싶은 남성들은 여러 개의 반지를 매치하면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이 될 것이다.

탑, 화려한 디자인+컬러로 스타일 굿


세븐의 컴백무대를 빛내준 탑의 볼드한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반지를 자주 착용하는 탑은 다양한 디자인의 빅 사이즈의 반지 하나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언제나 반듯한 헤어와 시크한 블랙 수트에 빅 사이즈의 반지 하나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그. 화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컬러감이 돋보이는 유색 반지를 활용해 무대 위 블랙 수트 패션 뿐만 아니라 평소 캐주얼 스타일에 카리스마를 더하고 있다.

볼드한 반지는 그가 랩을 할 때 자주 하는 손동작을 더욱 멋지게 보이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스타일은 20대 남성들이 열광할 만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빅 사이즈의 주얼리일수록 과감한 스타일은 필수. 심플한 디자인 보다는 독특한 디자인과 모노톤이 아닌 화려한 컬러를 활용할수록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될 것이다.

태양,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미 연출


마지막으로 태양이 보여주고 있는 심플한 반지는 일반 남성들 또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심플한 반지라면 작은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가미된 얇은 반지나 아무런 장식이 없는 주얼리. 무대 위 태양이 매치한 것처럼 아무런 장식이 없는 스퀘어드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하면 베이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새끼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같은 반지를 매치하면 독특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이때 더욱 세련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컬러 매치가 중요하다. 심플한 반지라도 화려함을 부각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스타일이 되지 않으려면 블랙이나 그레이톤의 의상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수트나 캐주얼 모두 어울리는 심플한 주얼리는 깔끔한 재킷이나 베스트 등에 매치하면 평소에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셔너블한 남성스타일이 완성된다.

이젠 남성들도 여자들 못지 않게 가꿀 줄 아는 시대이다.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반지를 착용해주는 것만으로 남들과 다른 자신의 개성과 멋을 살린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칼럼: 뮈샤, 키스바이뮈샤 김정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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