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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의 그녀' 오세정 "원더걸스 유빈이 이상형? 빼앗긴 기분"

2010-08-04 10:50:46

[조은지 기자] 배우 오세정이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SS501의 김규종에게 "꼭 밥을 사겠다"는 영상 편지를 띄웠다.

8월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세정은 꾸준히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김규종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몇년째 오세정을 이상형이라고 꼽아온 SS501의 김규종. 특히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오세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오세정의 이름을 검색어 1위에 올리기도 했다.

이날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 오세정은 "제가 그때 일 안하고 놀고 있을 때인데 위안도 되고 너무 고마웠다"고 전한 반면 "오세정이 도대체 누구냐?"라고 하던 김구라에게는 '왠만하면 아는척 좀 해주지'라는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오세정은 '라디오스타' 방송 3개월 후 우연히 김규종을 길에서 스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씻지도 않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슬리퍼를 끌고 빵을 사러 나갔는데, 저쪽에서 잘 생긴 사람이 걸어왔다. 그리고는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한 5초 뒤에 '어?!'하며 동시에 돌아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길에서 만나면 꼭 고맙다고 밥 한 번 사겠다고 말하고 싶었다는 오세정은 "그런데 순간 제 몰골이 떠올랐다. 이상형이라고 말했는데 실망을 안겨주기 싫어서 멀찍이서 그냥 목례만 하고 아쉽게 스쳤다. 그런데 막상 집에오니 미안하고 아쉬웠다"고 김규종과의 만남 회상했다.

이어 오세정은 "김규종 씨가 제 미니홈피에 종종 들어오신다는 걸 알고 미니홈피에 반갑고 미안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랬더니 김규종 씨한테 쪽지가 왔다. 그래서 메일 주소를 알려줬는데, 알려주고 나서는 깜빡하고 있었다. 그런데 3개월 뒤에 규종 씨가 '김정은의 초콜릿'에 나와서 저희가 스친 얘기를 아름갑게 이야기를 하면서 저한테 메일 좀 확인해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오세정 역시 영상편지를 통해 김규종에게 "한결 같이 저를 이상형이라고 말해주셔서 고맙다. 다음에 기회되면 밥 한 번 꼭 살게요.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원더걸스 유빈 씨를 이상형이라고 하셨는데 먹을 거 받았다가 뺏긴 기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호, 노민우, 박수진을 비롯해 임슬옹, 나르샤, 은지원, 양세형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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