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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유아인 "짐승남 걸오 역, 나와 너무 많이 닮아"

2010-08-05 20:37:05

[박영주 기자] KBS ‘성균관 스캔들’의 잘금 4인방에서 걸오(桀鰲) ‘문재신’을 연기하게 된 유아인이 “걸오는 내 운명”이라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걸오는 드라마 속 문재신의 별명으로 통제 불능한 반항아로, 느끼는 대로 말하고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순도 100% 야생남. 거친 외향과는 달리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인물로 유아인의 기존에 그가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처음 캐릭터를 받고 '세고 강하다'라고 느껴지는 외적인 부분보다 ‘약하고 슬픈’ 내면의 아픔에 더 큰 공감을 느꼈다는 유아인은 극 중 문재신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것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 상처를 표현하고 스스로 결핍을 채워나가는 방식이 실제 본인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어 캐릭터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하고 몰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균관 스캔들’을 하게 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미소년 느낌의 이미지가 강해 연기를 하면서 그로 인한 아쉬움과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캐릭터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아인이 맡은 ‘문재신’역은 미친 말이라는 별명처럼 현실정치의 축소판인 ‘성균관’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중, ‘김윤희(박민영 분)’, ‘이선준(믹키유천 분)’, ‘구용하(송중기 분)’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사극 최초 성균관을 주 무대로 푸른 청춘들의 치열한 열정과 이상을 그려나갈 KBS ‘성균관 스캔들’은 사람답게 살고자 금녀의 공간 성균관 입성을 택한 ‘김윤희’와 원칙만이 전부인 반듯 청년 ‘이선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제 불능 반항아 ‘문재신’,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조선제일 바람남 ‘구용하’까지 서로 다른 네 남녀가 조화를 이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낼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 사극으로 오는 8월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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