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세오갤러리, 9일부터 '예술실천: 공유하는 신(新)감각' 전시회 개최

2010-08-05 15:59:09

[조은지 기자] 8월9일(월)~8월20일(금)까지 세오갤러리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예술실천: 공유하는 신(新)감각'전을 개최한다.

세오갤러리 특별기획전은 2004년부터 5년간 크로스 오버전을 통해 예술의 장르 및 공간 확장을 실험하는 전시를 해왔다. 2008년을 시작으로 좀 더 예술적 가치를 깊게 탐구하면서 일상에 접목되어 삶을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목적의 전시인 예술실천(藝術實踐)을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3회는 ‘공유하는 신(新)감각’전으로 현재 예술로 나타난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해체하거나 조합하여 만든 새로운 형식, 내용, 정신을 담고 있다. 또한 전시로서 관객, 비평가, 갤러리, 작가간의 쌍방향의 상호작용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로는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모색 하는 임현경, 조립된 생산품과 조각의 경계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윤두진, 언어를 섬유와 조각설치로 해석하는 황희정, 철조를 회화적 사실성으로 탐구하는 강은구, 회화와 디자인에서 탐구된 캐럭터 작업을 하는 장마리아라는 다양한 장르의 교차를 통해 각각의 주제와 함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젊은 작가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황희정은 심리적인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사회적 모순까지 연결된 개념으로 천과 실을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오갤러리 디렉터 김미진(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은 “황희정 작가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머리 없는 말, 꼬리 말’이란 제목에서 언어의 의미그대로를 부드럽고 가벼운 장난감 같은 천 인형들로 만들어 시각적으로 직접 드러내 보인다. 짧은 형태를 늘어뜨리면 길게 되는 비정형의 작업과 머리는 없고 꼬리만 가진 말을 쌓아 놓은 설치작업은 말장난 안에 비틀림이나 블랙유머가 숨어 있듯이 가벼우면서도 날카롭고 불편한 실존의 이중적 상황을 담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 ‘예술실천: 공유하는 신(新)감각’은 더욱 복잡하고 방만해져가는 정보의 네트워크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이 그들의 일상적 경험으로부터 예민하게 조금씩 세상을 더듬어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감각적 세계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오갤러리 특별기획전 '2010예술실천(藝術實踐)전, 공유하는 신(新)감각' 전시회는 8월9일~20일까지 종로구 평창동 세줄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세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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