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우결’ 새신랑 닉쿤의 센스 있는 소품 스타일링

2010-08-06 13:03:41

[곽설림 기자] 최근 남자 아이돌 가수 중 브라운관에서 가장 두각을 들어내는 인물은 단연 닉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PM의 멤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옴과 동시에 f(x)의 빅토리아와 함께 우결 최초의 국제 커플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완판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된 부드럽고 젠틀한 닉쿤의 평상시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스타일 또한 세련된 모노톤의 세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레더 스트랩 워치와 빅 사이즈 백팩 등의 소품을 적절히 활용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이것저것 레이어드해서 옷 입기 힘든 남성들이라면 닉쿤의 똑똑한 소품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심심한 패션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백 팩’


빅토리아와의 첫 만남에서 닉쿤은 베이직한 화이트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팬츠에 블랙 베스트를 매치하여 깔끔한 모노톤의 세미 캐주얼 룩을 연출했지만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닉쿤은 여기에 ck 캘빈클라인 액세서리의 빅 사이즈 백팩은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디자인으로 재미를 주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우결에서 착용한 백팩은 방송이 되자마자 ‘닉쿤 백팩’으로 순식간에 완판 되었으며 그 가방이 품절되고 나서도 다른 스타일의 백팩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백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덧붙였다.

백팩은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강렬한 컬러의 가방은 훨씬 역동적이고 전체적인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특히 닉쿤처럼 세미 캐주얼룩에 매치할 때에는 절제된 디테일과 차분한 모노톤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거나 왜소한 남성은 지나치게 큰 사이즈나 원색 계열은 피하고, 디자인이 심플하지만 버클이나 지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백팩을 선택하도록 하자.

남성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사치 ‘시계’


남자는 여자에 비해 치장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한정적이다. 이에 작은 소품 하나가 스타일을 좌우한다. 그 중에서 특히 시계는 남자에게 여자들의 가방이나 구두만큼이나 중요한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했다. 우결의 완소남 닉쿤 역시 시계를 잘 활용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노톤의 세미 케주얼룩을 연출한 닉쿤은 블랙 레더 스트랩워치로 베이직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보통 여름이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메탈소재의 워치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반면 닉쿤은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가죽 소재를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렇듯 어두운 색상의 레더 스트랩은 남성의 진중함을 표현해주는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여름철 시원한 메탈소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실버 메탈 밴드에 블랙 다이얼 워치는 진지한 매력과 함께 시크한 감성까지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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