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화제의 전설패션 ‘청담동 며느리룩 VS 록시크 룩’

2010-08-13 10:05:42

[이유경 기자] 록밴드 연주와 같은 사실적인 묘사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로 탤런트 김정은 열연의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인기가 뜨겁다.

극 중 김정은은 하나뿐인 동생을 뒷바라지를 위해 법조명문가의 며느리가 되지만 남편과 시댁의 멸시와 냉대를 참고 살아야 하는 여자 ‘전설희’ 역을 맡았다. 그는 남편과의 이혼을 선언하고 고교시절 꿈이었던 여성 밴드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으로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런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김정은의 패션 스타일도 상황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럭셔리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청담동 며느리 룩에서 섹시하고 화려한 록커룩까지 대비되는 패션이 눈길을 끈다.

청담동 며느리 패션


김정은이 선보이는 명문가 며느리 패션은 반듯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체적인 패션과의 조화를 고려해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주로 착용한다.

단아한 청순미와 도회적인 우아함을 동시에 뽐내는 김정은의 ‘청담동 며느리룩’은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옷차림으로도 손색이 없다. 청담동 며느리룩은 세련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클래식 아이템 하나면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섹시한 록시크 패션


김정은은 퇴폐적이면서도 거친 패션에서 벗어난 화려하고 시크한 ‘록스타일’을 선보인다. 무대 위에서 김정은은 화려한 소재의 의상이나 액세서리로 극중 캐릭터의 또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록시크룩은 시크함과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기에는 더없는 패션코디이다. 특히 록스타일의 경우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점에서 무대의상으로 많이 제작되어 왔다.
액세서리의 선택 역시 락커룩을 코디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요즘 같은 여름에는 팔찌를 많이 착용하기 때문에 옷에 맞는 액세서리를 착용한다면 더욱 터프하고 세련된 멋을 추구할 수 있다.

여성 의류 쇼핑몰 나인걸 전혜진 실장은 “룩시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는 블랙이다.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 등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블랙은 그 세련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며 시크한 블랙 의상을 추천했다.

이어 “록시크에서는 귀걸이 보다는 볼드한 목걸이와 뱅글, 여러 겹의 팔찌로 스타일에 포인트로 활용한다. 특히 레이어드된 뱅글은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아서 록시크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그만이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나인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unalee@bntnews.co.kr
▶ 지금이 피크! 휴가철 패션 집중탐구
▶ 올 여름 셔츠 입고 스타일 업!
▶ ‘나는 전설이다’ 김정은의 레전드급 패션 따라잡기
▶ 올려주고 묶어주는 ‘앞여밈’ 패션 스타일 제안
▶ '블랙룩' 더욱 돋보이게 입는 나만의 시크릿!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짜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