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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이기광 AJ로 활동 당시 백업댄서, 찜질방서 생활"

2010-08-11 20:51:32

[연예팀] 그룹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이 과거 AJ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기광의 백업댄서였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새 MC로 합류한 이기광의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비스트는 "이기광이 뜨고 나서 상처받은 멤버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과거 이기광이 AJ로 활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용준형은 "뜨고 나서라기 보다는 이기광이 비스트가 결성되기 전에 AJ로 솔로로 데뷔를 했었다. 그 당시에 윤두준, 양요섭 군과 함께 같은 연습생이었던 이기광의 백업댄서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용준형은 "백업댄서를 할 때도 연습생인지라 숙소도 없었다. 잘곳이 없으면 찜질방에 가서 자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찜질방에서 윤두준과 함께 바지를 벗던 중 눈이 마주쳤는데, 두준 군이 갑자기 울컥하더라. '너무 한거아니냐'라고 하면서 눈망울이 촉촉해 졌었다. 둘이 부둥켜 안고 '우리는 잘 될거라야'라고 다짐했다"고 당시를 당시 회상했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기광은 "당시 이런 사실을 잘 몰랐었다. 제가 AJ 활동을 끝난 후에야 알았다"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 자리를 빌어 멤버들에게 한 마디를 하라는 MC 김승우의 권유에 이기광은 "제가 혼자서 활동을 할때 제 뒤에서 묵묵 춤을 춰주고 랩도 해주며 도와줬던 친구들의 마음을 늦게 알게 됐다. 항상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이 같이 있다. 제게는 없어서는 안될 친구들"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에는 이기광과 함께 새 MC로 합류한 김성수, 정재용의 절친인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과 배우 서효림, 조연우가 자리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KBS '승승장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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