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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박재원-하제욱-정윤돈, 이색 경력 화제

2010-08-14 13:31:08

[조은지 기자] 무척이나 치열했던 광주와 서울 지역 예선 현장이 13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K 2’를 통해 전격 공개된 가운데, 이번 4회 방송에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재능 있는 많은 오디션 응시자들이 돋보였다.

4회 방송에서도 여지없이 이색 경력을 가진 오디션 응시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 중 올해 27살의 뮤지컬 배우 박재원도 그 중 한 명.

그는 10년 전인 17살에 현재 활발하게 음악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해와 ‘스마일’이라는 이름의 그룹을 준비했지만 데뷔는 하지 못했던 것.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은 벌여왔지만, 가지 못했던 가수의 길에 대해 많은 미련이 있던 중, 슈퍼스타K를 알고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다.

박재원은 “10년 전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다가 뒤늦게 27살에 가수가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러 왔다. 슈퍼스타K는 늦었지만 내가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목표가 됐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정말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하며 서울 지역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 싸이, 아이비 앞에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댄스와 노래를 함께 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거 같다”며 “노래 중간 중간 음정이 잘 맞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그 점만 보완한다면 한층 더 나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며 그가 한 번 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이 밖에도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둘째 아들 하제욱, 악동클럽 출신 정윤돈 등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출처: '슈퍼스타K 2'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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