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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의 정색, 네티즌 “진정한 리더의 모습”

2010-08-15 20:14:21

[연예팀] MBC ‘무한도전’에서 어떤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MC 유재석이 멤버들을 타이르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무한도전’은 1년여에 걸친 준비를 한 레슬링 도전 장기프로젝트 ‘WM7’을 진행하며 실제 레슬링 경기를 위해 피눈물 나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WM7에는 가수 체리필터의 드러머이자 아마추어 레슬러 손스타가 멤버들에게 기술을 전수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수개월에 걸친 연습 끝에 정형돈과 정준하, 유재석은 실력이 일취월장해 다양한 기술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노홍철과 길, 박명수로 레슬링에 대한 두려움과 체력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력이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손스타가 답답함을 토로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유재석이 정색을 하며 멤버들을 나무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유재석은 “너희가 지금 웃는 건 경기 땐 잘하겠지 하며 웃는 건데 이렇게 경기하면 정말 욕먹어. 너희 진짜 손스타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라며 진지하게 타이른 것.

사실 유재석이 정색하는 것은 방송에서 잘 비춰지지 않는 모습. 그러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질책과 웃음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멤버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서도 ‘유재석의 정색에 공감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모두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대처했다”, “누구보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해당화면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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