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패션화보의 모델이 되고 싶을 것이다. 특히나 일생의 가장 큰 이벤트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에게 광고사진 작가가 촬영하는 웨딩 사진은 더욱 남다를 것이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스튜디오가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인 압구정동 도산공원인근에 오픈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김연아, 비, 2PM, 소녀시대, 이민호, 2NE1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촬영으로 유명한 이재호 사진작가와 제일기획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플래너가 설립한 티케이레트로(www.tkretro.com)가 그곳이다.
이 작가는 “소위 잘 나간다는 사진작가들은 모델들을 촬영하는 패션사진, 광고사진에만 치중하고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웨딩사진은 등한시 하는 아쉬움이 웨딩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또한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출신의 두 광고인을 만나 기존의 웨딩스튜디오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까지 더해진 스튜디오라고 설명하며 업계에 돌풍을 자신했다.
제일기획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플래너 김현태,김영찬 공동대표는 흡사 뉴욕 센트럴 파크 옆 소호 로프트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심 빌딩숲 속에서 보이는 도산공원의 전망은 물론 시크하고 빈티지하게 마무리된 이재호 작가의 아뜰리에 공간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창들과 돔 천정을 통해 자연광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뿐더러 회벽 노출, 붉은 벽돌과 나무 바닥의 따뜻함도 갖고 있기 때문에 웨딩 촬영을 한다기보다는 작가의 아뜰리에에서 모델이 된 느낌이 들게 해준다고 말했다.
TK RETRO atelier에서 촬영하는 신부만이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벤트로 브라이달 샤워(Bridal Shower)가 있다. 이는 웨딩 촬영 후 도심의 전망이 멋지게 펼쳐진 뉴욕 소호의 로프트(Loft)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갖는 축하파티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어느 집에나 걸려있는 천편일률적인 웨딩사진이 아닌 나만을 위한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플래너가 한 팀을 이뤄 신랑 신부를 촬영하는 맞춤식 웨딩 촬영을 지양 하는 티케이 레트로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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