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마트폰 오래 보면 시력 약화 될 수 있다!

2010-08-21 23:49:36

[라이프팀] 아이폰4가 출시 되기도 전에 15만 대 이상이 예약되는 등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은 손바닥만 한 크기로 휴대성뿐만 아니라 무한대의 활용성까지 더해져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가량 지하철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스마트폰은 친구이자 애인과 같다. 드라마를 다운받으면 지난밤에 방영된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전해주고 오락을 실행하면 지루함을 없애준다. 또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같은 SNS 서비스를 통해 연락이 뜸한 친구들과도 더욱 자주 연락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 눈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면서 눈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과 전문의 박세광 원장(강남 밝은눈안과)은 "스마트폰처럼 액정이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쳐다보게 되면 눈건강에도 치명적이다"고 말한다.

박세광 원장은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게 되면 눈은 쉽게 피로해진다. 평소 우리 눈은 1분에 40~60번 깜박이는 데 비해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깜박임이 평소보다 약 40% 줄어든다. 문제는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게 된다. 또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뇌압이 상승하고 구역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지어 작은 화면을 계속 보면 점점 화면 가까이 보게 되면서 눈을 조절하는 근육이 피로해져 시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건강한 눈을 위해 작은 화면을 장시간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의식적으로 자주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무의식적으로 화면에 눈을 가까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씨 크기를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서민음료 '맥주' 100% 즐기는 법!
▶ 방학 내내 TV만 보는 아이, 원인은 ‘부모 탓’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저렴한 여행 ‘희망여행&여행바우처’ 적극 활용하라!
▶[이벤트] 바비브라운의 '데님 앤 로즈컬렉션'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