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수영, 예비신랑은 "평소 기도한 모습의 그분"

2010-08-23 19:02:25

[김경애 기자] "여러분께만 비밀하나 알려 드릴려구요. 있잖아요...저 결혼해요"라는 멘트와 함께 떨리는 목소리로 라디오방송을 시작한 이수영이 공개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를 통해 결혼소식을 직접 알리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첫 곡이었던 이수영의 8집 수록곡 크리스탈은 "잘 들려요 그대에게 고백해요. 잘 들어요 아껴둔 말 꺼낼께요. 너무나 떨려요 이런 말 하기가. 난 노래해요 그대만을 위해서. 난 노래해요 그대만 들을 수 있게"로 시작하는 사랑스런 노래였다.

이수영은 "굉장히 많이 떨리기도 하고 그래서 글썽였어요"라며 처음 시작할 때 잡음이 났던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슬퍼서가 아니라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라며 "결혼에 대해서 더 알아가야 하고,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또한 신랑에 대해 10살 연상의 성실하고 따뜻하신 분이라고 소개한 이수영은 "서로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평소 기도한 모습의 그분이 나타나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당부 드리는 것은 저는 알려진 사람이라서 괜찮지만 예비신랑이 지치실까봐 걱정"이라며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결혼소식을 들은 청취자들은 "결혼 축하합니다. 아기도 순풍순풍 낳고 행복하시와요"라며 결혼을 축하하는가 하면 "모태솔로 교주님으로 모시고 있었는데 실망이에요"라는 애교섞인 질투를 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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